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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공사,종합부동산관리기관 도약   자산공사,종합부동산관리기관 도약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연원영)는 지난해 11월로 부실채권 정리기금에 의한 인수 업무가 종료되면서 향후 공사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을 적극 모색해왔다. 이 결과 자산관리공사는△기업구조조정기능을 강화하고 △ 신규 부동산업무를 확대하며 △ 해외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자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이런 기본비전 아래 부동산 관리.정리 전문기관으로서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공사의 기능에 적합한 신규 부동산업무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예를 들어 부실채권 담보부동산을 취득, 최유효 활용을 도모해 부실채권의 회수율을 높이고 구조조정 관련 대형 부동산의 개발.관리 사업에 진출해 부동산 종합전문기관으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해외 부실채권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정비를 통해 해외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자산관리와 투자사업에 대한 업무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이를 기초로 해외 부실채권정리기구와의 합작자산관리회사 설립, 해외부실채권에 대한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 같은 사업다각화외에 보유부실채권을 정리해 공적자금의 회수를 극대화하고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는 본업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말까지 기금조성액 21조6000억원과 회수자금 등 18조2000억원을 합한 총 39조8000억원으로 부실채권 110조1000억원을 인수했다. 이 가운데 64조6000억원은 국제입찰, ABS발행 등으로 정리해 현재 45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64조6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30조3000억원을 회수했는데 이는 매입액 26조5000억원원 대비 3조8000억원의 매각차액을 실현한 성과를 낳았다. 공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유 부실채권 45조5000억원을 자산별 특성과 시장여건의 변화를 고려해 적정가에 매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우채권에 대해서는 각 계열사별로 수립된 정리방안이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은 금년중 대우채권 1조4000억원, 특별채권 2조6000억원 등을 포함한 5조2000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2조5000억원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중인 45조5000억원의 채권에 대해서도 회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매각방안을 강구하고 추진중에 있다. 자료원: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