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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 건축법 ‘눈길’…건물 짓는데 하루도 안걸려 [파이낸셜]   테러방지 건축법 ‘눈길’…건물 짓는데 하루도 안걸려 [파이낸셜]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대형 철강업체인 코러스가 5일 최근 고조되고 있는 영국의 테러공격 경계상태를 감안해 몇시간내 건축할 수 있는 방폭(防爆)빌딩을 새 상품으로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코러스는 이 상품 ‘슈어패스트(Surefast)’에 의한 건물 건축은 전통적인 건축공법이 소요되는 시간인 “몇개월 대신 몇시간내”에 가능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 개발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사람들과 재산이 테러 공격을 받는 상황이나 위험한 산업환경 속에 있을 경우 ‘슈어패스트’는 최상의 보호를 제공해 주며 동시에 현재 이용되는 어떤 공법보다 빠르게 건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공법은 일련의 용접 접착 기둥들에 의해 세워진 두개의 강철면으로 된 판금들 사이에 빈 공간을 만든 뒤 콘크리트를 채워넣도록 하고 있다. 코러스는 이 기술이용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이틀동안 런던 중심부의 한 크리켓 경기장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코러스 대변인 마이크 히치콕은 전통적 빌딩설계와 달리 ‘슈어패스트’는 콘크리트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해 부상 위험을 줄이도록 돼 있다면서 이 아이디어는 오피스빌딩이나 개인 대피처, 병영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