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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위 노는 땅 속속 개발   노른자위 노는 땅 속속 개발   개발이 어려워 수년 간 '놀리던' 알짜 땅들이 최근 속속 개발되고 있 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주 한솔엔터프라이즈와 시공계약을 체결한 마포구 공덕동 옛 마포고 자리 인근 땅은 5호선 마포역에서 80ｍ 떨 어져 있고, 마포대교도 차로 2분이면 진입하는 노른자위다. 이 땅은 원래 호텔용지로 그 동안 몇몇 건설사에서 호텔 개발을 시도 하다 제대로 되지 않아 빈터로 방치돼 왔다. 하지만 최근 한솔엔터프 라이즈가 땅을 매입하고 용도변경을 허가받아 삼성물산과 함께 다음 달 주상복합 700여 가구를 분양하게 됐다. 말 많던 건국대 체육시설용지 사업도 가닥이 잡혔다. 건대입구역 앞에 있는 이 땅은 3만평짜리 대단위 사업지로 오래 전부 터 건설사들이 탐내왔다. 재단에서 매각 의사가 없고 용도 변경이 까 다로워 개발이 어려웠는데 작년 건대재단이 개발계획을 세우면서 사 업이 급물살을 탔다. 재단과 포스코건설은 결국 얼마 전 건축허가를 받아 5월중 초대형 주 상복합을 분양한다. 사업지 내 1만8900평에 쇼핑몰 1개동과 아파트, 오피스텔 4개동을 짓는다. 부산 오륙도 앞에는 바다를 조망하는 3000여 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곧 분양된다. 이 땅도 이미 10여 년 전부터 시행사들이 눈독을 들인 곳이다. 하지만 나환자 주거지역이라 대체용지 조성 등이 걸림돌이 되어 그 동안 개발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