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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교보타워 오늘부터 입주   강남 교보타워 오늘부터 입주   자료원 : 매일경제 등록일 : 2003/04/15 교보생명(www.kyobo.co.kr 회장 신창재)은 14일 2년여 동안의 공사 끝에 25층짜리 최첨단 빌딩인 `교보타워`를 완공해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하 8층, 지상 25층 높이에 연면적 2만8000여평 규모인 교보타워는 호텔식 오피스빌딩을 지향하고 있으며 현대 건축계의 거목 마리오보타가 설계했다. 교보타워의 등장으로 이 일대의 상권이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 지하철 9호선까지 연결되면 이곳이 강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교보타워에는 다음달 초 교보문고 본점보다 500평정도가 큰 국내 최대규모의 교보문고 강남점이 들어서며 우리은행, 우리신용카드, LG유통, SKC교보증권, 교보자보, 소니뮤직, 쥴릭파마, 옥션, 한국까르푸 등이 새롭게 둥지를 튼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의 재즈카페 `스위트 바질`이 국내 첫 입점하며 미국 최대의 피트니스체인인 `발리 피트니스클럽`등이 문을 열 예정 이다. 또한 젊은층들이 가벼운 춤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댄싱클럽과 최고경영자를 위한 CEO클럽 등이 입점한다. 교보타워는 교보생명 창립자인 신용호씨가 설계안을 무려 17번이나 되돌려 보낸 끝에 선정한 건축안이어서 건축의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정봉 상무는 "품격높은 금융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전진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예술성을 가미했다"며 "임대개시 9 개월만에 85%의 임대율을 기록할 만큼 인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