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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오피스 투자 "짭짤" [한국일보]   외국인 오피스 투자 "짭짤" [한국일보]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 대거 진출한 외국계 부동산 투자자들은 운영 수익이높은 건물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은 17일 ‘서울 오피스 시장 자본환원율 추정’보고서를 통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된 오피스 빌딩 중 매매가를 확인할 수 있는 121개 건물의 자본 환원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8.7%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외국계 투자자들이 매입한 27개 건물의 자본 환원율은 10.2%에 달했다. 자본 환원율은 임대 등 연간 운영 이익을 건물 매입가로 나눈 것이다. 알투코리아 황종현 이사는 “외국계는 철저하게 수익성 위주로 빌딩을 매입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는 사옥 마련 등 다른 목적으로 투자했기때문에 자본 환원율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