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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 위축될듯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 위축될듯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 대한 분양보증서 발급 기준이 까다로와져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아파트사업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관련 분양보증사업장에 대한 업무지침’을 통해 대출기관에 사업부지와 분양대금 등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분양보증서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또 분양보증서 발급이후에도 추가 담보사실이 확인될 경우 보증을 중단하기로 했다. 일반아파트의 경우 분양보증서가 없으면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아파트 사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조기주 대한주택보증 심사부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경우 대출기관이 분양률과는 상관없이 분양대금에서 대출금을 먼저 회수해 가기 때문에 시행사가 부도날 경우 주택보증만 피해를 입게 된다”며 “입주자 보호측면에서 분양보증서 발급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땅만 잡아놓고 은행대출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온 소규모 시행업체의 아파트 사업이 곤경에 빠지게 됐다. 그동안 대다수 시행업체들은 금융권에 사업부지나 분양대금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자금을 조달해 왔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업체가 시공하는 사업장의 경우는 시공사의 완공책임을 조건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이 가능하겠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형업체의 경우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제1금융권의 경우는 사업성만 보고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제2금융권에서는 대부분 담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대출을 해왔다. 국민은행 신탁기획팀 한 관계자는 “대한주택보증의 새 지침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사업 리스크를 전부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될 경우 분양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에는 대출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자료원:머니투데이